6월 FOMC에서도 미국 금리는 동결되었습니다.
예상했던 바이죠?
6월 FOMC에서는 점도표도 발표되었는데요,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다고 판단한 연준 의원의 수가 대폭 늘었습니다.
이제 연준 의원 19명 중 금리 인하가 필요 없다는 의원은 7명,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원은 8명으로
비슷하죠?
연준 내부의 시각 차이 역시 더욱 뚜렷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6월 FOMC의 주요 내용과 3월 & 6월 점도표 변화를 비교하고 그 의미를 해석해 보겠습니다. :)
6월 FOMC 주요 내용 및 그 배경
기준금리 동결
연준은 4회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동결, 4.25~4.50%로 유지했습니다.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로, 미국 내 경제지표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금리 전망에 대한 점도표(dot plot) 발표
6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중앙값은 3.9%로 3월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연내 두 차례의 금리 인하, 즉 총 0.5%p의 금리 인하 전망을 의미합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 의견은 3월보다 더 양극화되었습니다.
19명의 연준 의원 중, 7명은 금리 인하 불필요, 8명은 두 차례 금리 인하, 2명은 한 차례 금리 인하, 2명은 0.5%p 이상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등 의원들 사이의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경제 전망 수정
연준은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3월 1.7%에서 6월 1.4%로 하향하고, 연말 PCE 물가상승률은 3.0-3.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합니다.
3월-6월 FOMC 점도표와의 비교
위원 간 의견 양극화, 내부 불확실성 확대
3월 점도표에는 2회 인하를 지지한 위원이 다수였으나, 6월에는 8명으로 줄고 동결(7명), 1회 인하(2명), 0.5%p 이상 인하(2명) 등 연준 위원 간의 의견이 더욱 분산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는 1. 연준 내부적으로도 금리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약화되고 있으며, 2. 매파(긴축 선호)적 시각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장기 금리 전망 상향
2026년, 2027년 최종금리 전망치는 각각 0.25%p씩 상향 조정됐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및 경기 불확실성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FOMC와 점도표의 시사점
금리 정책 불확실성 확대
연준 내부의 상반된 시각 차이와 관세·인플레이션 · 중동에서 이스라엘-이란 갈등 등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금리 방향성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연준은 이번 FOMC를 통해, 연내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내년 이후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3월과 6월 점도표를 비교하면 중앙값이 동일해 얼핏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연준 의원 사이의 내부 시각 차이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써 금리 인하 속도가 올해 초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으니,
앞으로의 경제지표와 연준의 추가 메시지에 더욱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금리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죠?
미국의 관세 정책!!!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권한을 넘어선 위법이라는 법무부와
관세 정책 지속을 위한 행정부의 싸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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