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매일매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테슬라(Tesla)와 웨이모(Waymo)라는 두 기업이 있습니다.
두 기업은 각기 다른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의 미래를 선도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 중입니다!
오늘은
테슬라와 웨이모, 각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의 주요 내용을 알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 : 어디까지 왔나?
테슬라와 웨이모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율주행'이라는 목표에 차근차근 접근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자율주행차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SAE 기준으로는 Level 4까지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물론 미국의 일부 지역 한정으로,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도 이제 곧!! 이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의 기술적 차별점을 미리 알아둔다면 좋겠죠?
테슬라(Tesla) :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카메라 기반 AI
1. 핵심 기술: Tesla Vision과 FSD(Full Self-Driving)
-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Tesla Vision’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채택합니다. 8개의 카메라 + 초음파 센서 + 전방 레이더(일부 모델 한정)만으로 차량 주변을 인식하고, End-to-End 딥러닝 기반 AI가 실시간으로 주행 결정을 내립니다.
- 라이다(LiDAR)와 같은 고가 센서를 배제함으로써 차량 단가가 웨이모에 비해 훨씬 싼 편으로, 대량생산과 글로벌 확장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습니다.
-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FSD(Full Self-Driving) 베타 12 버전은 보행자, 자전거, 돌발 상황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SAE 기준, Level 4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테슬라의 상용화된 FSD는 Level 2~3 정도입니다
올해 테슬라에서 발표한 FSD 업데이트 로드맵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2. 데이터 수집 및 AI 학습
- 테슬라, 도로에서 많이 보죠? 테슬라는 전 세계에 팔린 수백만 대 자사의 차량을 통해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는 AI 모델의 업데이트에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도로 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빠르게 진화 중입니다.
- OTA(Over-the-Air) 업데이트로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모든 테슬라 차량에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비즈니스 모델과 확장성
-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FSD 소프트웨어를 차량 구매자에게 일시불 또는 구독 서비스 형태로 별도 판매합니다.
- 테슬라 오너가 자신의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 로보택시로 공유하는 플랫폼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차량 버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웨이모(Waymo) : 센서 융합과 고정밀 지도 기반의 안전성
1. 핵심 기술: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융합
- 웨이모는 라이다(LiDAR) + 레이더(Radar) + 다수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결합해 차량 주변을 360도, 3D로 정밀하게 인식합니다. 센서가 비싸기 때문에 테슬라에 비해 차량 단가가 높습니다. 추후 기술 개발을 센서의 개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할 거라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 HD map(고정밀 지도)을 사전에 구축하여, 차량이 차선, 신호등, 표지판 등의 도로의 모든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 경로를 실시간으로 산출할 수 있습니다.
- 6세대 로보택시는 차량의 단가를 올리는 센서 수를 줄이면서도 500m 거리까지 감지할 수 있고, 악천후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2. 데이터와 안전성
- 웨이모는 수백만 마일의 실제 도로 주행 + 수십억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합니다.
- 미국 일부 도시에서 이미 Level 4 수준의 무인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며, 실제 운전 차량 대비 충돌 건수가 3.5분의 1로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 중입니다.
3.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전략
- 파트너십을 통해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Waymo One(로보택시)을 운영합니다. 한국의 현대차와도 파트너십을 맺었죠?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25년 말부터 Waymo One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 자체 차량 생산이 아닌, 재규어, 크라이슬러, 현대, 토요타 등 OEM과의 협업을 통해 플릿(Fleet)을 확대 중입니다.
테슬라 VS 웨이모 : 기술적 차이점과 시장 영향
1. 센서와 지도 차이
- 테슬라는 '사람처럼' 카메라와 AI 기술로 주변을 인식, 전 세계 어디서나 바로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추구합니다. 비용과 확장성에서 강점이 있으나, 극한의 기상 조건이나 복잡한 환경에서의 안정성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웨이모는 라이다(LiDAR)와 고정밀 지도 기반으로 '정밀하고 안전하게' 완전 무인 주행을 실현합니다.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지만, 지도 구축에 높은 비용이 들고, 확장 속도에서 제약이 있습니다.
2. 데이터와 AI 진화 속도
- 테슬라는 방대한 실차 데이터로 AI를 빠르게 개선, 다양한 도로와 변수에 적응하는 업데이트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 웨이모는 시뮬레이션과 실제 주행 데이터를 결합하여,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합니다.
3. 상용화와 시장 전략
- 웨이모는 이미 미국 일부 도시에서 Level 4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에 성공했으나,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입니다.
-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FSD 기능을 제공하지만, Level 2-3 정도로 아직 완전 무인 주행 상용화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테슬라 vs 웨이모 비교 내용 요약
자율주행차 시장은 테슬라와 웨이모의 기술 경쟁과 각기 다른 확장 전략이 맞물리며 빠르게 발전 중입니다!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AI와 대규모 데이터,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기로 글로벌 대중화에 집중하는 반면,
웨이모는 라이다와 고정밀 지도, 검증된 안전성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완전 무인 서비스를 선도 중입니다.
향후의 규제, 기술의 발달, 소비자 수용성, 인프라 확충에 따라 두 기업의 전략이 어떻게 교차할지,
그리고 자율주행차가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자율주행을 Level로 많이 표현하죠?
일반적으로 SAE에서 정의한 기준을 따르게 됩니다!
SAE에서 정의한 자율주행 Level 0~5의 자세한 기준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