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월러 이사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물론 조건이 붙었는데요,
바로 '관세가 10% 수준에서 유지될 것'입니다.
오늘은
해당 발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미국 관세 정책의 현황과 관세와 인플레이션의 관계
그리고 향후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연준 월러 이사 발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지시각 기준으로 2025년 5월 22일, '만약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관세가 10% 수준에서 확정되고 7월까지 해당 관세가 유지된다면, 연준은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폭스비즈니스) 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FOMC인
25년 5월 FOMC 결과와
그 결과로 인한 파월 연준 의장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갈등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미국의 관세 정책 현황과 변화
-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무역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일괄 부과하고 있으며, 일부 중국산 제품에는 30% 이상 고율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나라, 품목에 따라 최대 50%에 달하는 상호관세는 7월까지 유예된 상태로, 만약 관세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 관세 정책 초안에서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 가깝게 매기기도 했으나, 미중 무역 협상을 통해 현재는 30%로 조정된 상태입니다.
관세와 인플레이션, 금리의 관계
관세는 수입 물가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 정도의 관세에 대해서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많습니다. 그래서 '10% 관세의 확정 + 7월까지 유지' 시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것입니다.
만약 상호관세의 유예 기간이 끝난 후 고율 관세로 다시 복귀한다면 인플레이션 자극으로 금리 인하는 어렵겠죠?
향후 미국 통화 정책의 전망
월러 이사의 이번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관세 정책과 통화정책의 상호작용을 신경 쓰고 있음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관세가 10%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연준은 금리 인하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크게 걱정하지 않고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고, 금리 인하는 경기 부양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7월 이후 관세가 다시 높아지면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 역시 줄어들 것입니다.
관세 정책과 금리 인하 여부는 미국 경제의 핵심 변수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방향과 연준의 금리 동결 OR 인하 결정은
미국 경제만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