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할 때, ‘고정금리’를 해야 할지, ‘변동금리’를 해야 할지 고민은 필수죠?
어떤 방식으로 금리를 채택해야 좀 더 유리할지 늘 고민입니다.
기준금리가 상승 중인지, 하락 중인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선택지는 바뀔 수 있는데요,
오늘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와 장단점, 그리고 실제 대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기본 개념
- 고정금리 : 대출 계약 시점에 정해진 금리가 만기까지 동일하게 '고정'으로 적용됩니다. 즉, 대출 기간 동안 이자율의 변동 없이, 일정합니다.
- 변동금리 : 코픽스, 혹은 기준금리 등의 시장 금리에 연동되어 일정 주기(3개월, 6개월, 1년 등 상품마다 차이 있으니 확인 필요)마다 금리가 변동됩니다. 당연히 금리 변동에 따라 월 상환액도 달라집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장단점
고정금리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면, 변동금리는 금리 하락 시에는 대출 금리도 같이 낮아서 이득이지만, 금리 상승 시 상환 부담이 커진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시장이 현재 금리를 올리고 있는지, 내리고 있는지에 따라 유리한 금리 유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2025년 금리 환경과 시장 변화
2025년 들어 기준금리가 하락세를 보여 변동금리가 유리한 상황인데도,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 대출 시점의 초기 금리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죠? 변동금리의 경우, 금리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위험 부담을 대출을 받는 고객이 지기 때문에, 그만큼 금리를 낮게 책정해줍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금리 역전 현상 : 2025년 3월 기준으로, 주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는 3.4-4.8%로, 변동금리 하단보다 0.5%p 이상 낮은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현재 금융당국이 순수 고정금리 상품의 확대를 유도하고 있기도 하고, 은행들이 변동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이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DSR 3단계 시행 : 2025년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되며, 변동금리로 대출 시, 변동금리에 추가로 ‘스트레스 금리’가 반영되어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DSR 3단계 시행 시, 고정금리는 스트레스 금리 적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더 많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DSR 3단계 시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다만 시장 금리 방향이 하락으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24년 10월, 코로나 유행 이후로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한국은행은 그 이후로도 '인하 아니면 동결' 이 두 가지 결정만 반복하고 있죠?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DSR 3단계가 시행된다면, 금리 유형에 따라 대출 한도도 달라지니, 여기까지 잘 고려해서 금리 유형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실제 선택 시 고려사항
금리 전망과 경제 환경
- 기준금리의 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유리하고, 기준금리의 하락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는 전통적인 공식이 있습니다.
- 하지만 최근 시장 상황처럼 고정금리가 더 낮거나, 변동금리에 추가 금리 부담이 커지는 시장 환경에서는 상황에 따라 고정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으니 조건을 깐깐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점과 장,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장의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 하락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는 게 일반론이지만,
결국 개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금융권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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